경주 가곡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1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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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감포 가곡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경주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해 5개 어항에 총 사업비 414억원을 투입해 어항 안전시설 개선, 주민 소득증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감포 전촌항, 양남 하서항이 각각 선정되면서 150억 원의 사업비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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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역할 어촌스테이션 운영…인구유입 및 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 경주시는 감포 가곡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뉴딜 300사업'의 후속 공모사업으로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의 어촌 정착을 유도해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유형Ⅰ)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유형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유형Ⅲ) 등 총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감포읍 가곡항(대본1‧2리)은 어촌 생활플랫폼(유형Ⅱ)에 선정돼 2027년까지 어촌앵커가 지역에서 주민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서비스 개선 프로그램을 발굴한다.
어촌앵커는 해당지역에 상주하며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관계 인구 유입을 위한 사업을 기획하는 민간주체를 말한다. 지역 생산물과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어촌 먹거리 개발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역할과 귀어 정착 지원을 수행하는 어촌스테이션을 운영하면서 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한다.
경주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친수‧생태공원, 마을 생태하천, 숲 놀이터 등의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마을안길 정비와 마을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해 빈 집을 활용한 어촌 임대주택도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경주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해 5개 어항에 총 사업비 414억원을 투입해 어항 안전시설 개선, 주민 소득증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감포 전촌항, 양남 하서항이 각각 선정되면서 150억 원의 사업비도 확보했다.
주낙영 시장은 "낙후된 어촌을 정비하기 위해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10개 어항 중 8곳이 선정됐다. 어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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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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