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2분기 새 플랫폼 '숲' 해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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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067160)가 새로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의 글로벌 베타 버전을 2분기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숲'은 기존의 아프리카TV 플랫폼과는 별개로 운영되는 해외 중심 플랫폼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국내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고, 동남아시아 시장과 e스포츠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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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동시 송출 가능
국내 명칭도 연내 변경
아프리카TV(067160)가 새로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의 글로벌 베타 버전을 2분기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숲'은 기존의 아프리카TV 플랫폼과는 별개로 운영되는 해외 중심 플랫폼이다. ‘숲’은 영어·태국어·중국어(간체·번체)를 지원한다. 단 기존에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던 스트리머들도 '숲'에서 동시 송출이 가능하다.
아프리카TV는 향후 '숲'에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게임 방송, e스포츠 토너먼트 개최 등 게임 및 e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대 1440p 해상도의 고화질 송출, 인공지능(AI) 챗봇 등의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그간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베트남의 국영방송국인 VTV 산하 VTV캡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전용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온 라이브’를 출시한 바 있다. 태국 이동통신사 ‘트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시아 e스포츠 사업 강화에 힘써왔다. 지난해 서울 마포구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발로란트 리그(AVL) 2023’은 10만 명 수준의 영어 채널 최대 동시 접속자 수와 1만 2000명 이상의 태국어 채널 최대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프리카TV의 국내 서비스명도 올해 3분기 내에 '숲'으로 변경된다. 다만 해외 중심 플랫폼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전반적인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BJ'나 '별풍선' 등 명칭도 새롭게 개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숲'은 모든 구성 요소를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SOOP' 로고 내의 'OO'은 스트리머들이 받는 스포트라이트, 이용자들이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 서로 다른 세계와의 연결을 상징한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국내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고, 동남아시아 시장과 e스포츠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인기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올해 2월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는 가운데 국내 스트리밍 시장은 달아오를 전망이다. 인기 스트리머 ‘우왁굳’ 오영택 씨와 그가 기획한 버츄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은 아프리카TV로 이전한다. ‘풍월량’ 김영택 씨, ‘양띵’ 양지영 씨를 포함한 ‘양띵크루’, ‘한동숙’ 한성욱 씨, ‘서새봄’ 고은아 씨 등은 네이버 치지직행을 결정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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