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사주한 '이 팀장'…범행 후 "언론사에 제보하라" 지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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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로 훼손하도록 사주한 지시자가 범행 후 언론사에도 제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경복궁 낙서를 지시한 일명 '이 팀장'이 임모군(17)과 김모양(16)에게 범행을 지시한 뒤 언론사에 제보하라는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후 '이 팀장'으로부터 언론사 제보 지시를 받은 김양은 범행 당일 새벽 3시쯤 지상파 등 언론사에 사진과 함께 범행 현장을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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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로 훼손하도록 사주한 지시자가 범행 후 언론사에도 제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경복궁 낙서를 지시한 일명 '이 팀장'이 임모군(17)과 김모양(16)에게 범행을 지시한 뒤 언론사에 제보하라는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오전 1시42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고궁박물관과 영추문(서문) 앞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등을 적은 혐의를 받는다.
이후 '이 팀장'으로부터 언론사 제보 지시를 받은 김양은 범행 당일 새벽 3시쯤 지상파 등 언론사에 사진과 함께 범행 현장을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귀가한 임군과 김양은 사흘 만인 지난 19일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의뢰를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임군과 김양에게 범행을 지시한 '이 팀장'을 계속 추적 중이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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