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경영난에 경주 천북관광단지 조성 무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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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경북 경주시가 추진해 온 천북관광단지 조성이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2016년 경북도, 경주시와 천북관광단지와 보문빌리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그럼에도 경주시는 관광단지 추진을 중단하기 보다는 태영건설과 꾸준히 접촉하며 조성을 촉구해 왔다.
주낙영 시장은 "태영건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천북관광단지 조성은 장기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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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태영건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경북 경주시가 추진해 온 천북관광단지 조성이 무기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2016년 경북도, 경주시와 천북관광단지와 보문빌리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태영그룹은 2022년까지 경주시 천군동과 암곡동, 천북면 764만㎡ 땅에 1조200억원을 들여 SBS 촬영장, 수목원, 호텔, 콘도, 체육시설, 골프장, 테마파크, 빌리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태영그룹 계열사인 태영건설과 블루원이 각각 건설과 운영을 맡기로 했다.
그러나 사업 시행을 맡은 태영건설은 2020년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과정에서 상수원보호구역 오수처리 문제로 관광단지 지정을 취하했다.
그럼에도 경주시는 관광단지 추진을 중단하기 보다는 태영건설과 꾸준히 접촉하며 조성을 촉구해 왔다.
하지만 태영건설이 경영난을 겪음에 따라 현재는 천북관광단지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주낙영 시장은 "태영건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천북관광단지 조성은 장기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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