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탈당 비판 나선 민주당…친명 “국민의힘 갈 것”
이동은 2024. 1. 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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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1일) 오후 2시 탈당을 예고한 가운데 민주당 인사들이 신당 창당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의원 129명은 성명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및 신당 창당은 "아무런 명분이 없다"며 "민주당의 분열은 윤석열 정권을 도와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탈당은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이 전 대표는 단 한 번의 희생도 없이 모든 영광을 민주당의 이름으로 누리고서도 탈당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친명계로 꼽히는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SNS를 통해 "가치와 정체성을 잃어버린 정치인의 종착역은 결국 국민의힘이 될 것"이라며 "아마도 3년 안에 국민의힘에서 빨간 옷을 입은 이 전 대표를 보게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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