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포천∼철원 120㎞ 잇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연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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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을 따라 경기 연천에서 포천을 거쳐 강원 철원까지 약 120㎞ 생태탐방로를 만드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이 연말이면 완료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연천 23.5㎞, 포천 53.0㎞, 철원 43.15㎞ 등 119.65㎞에 달한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은 경기도와 강원도가 상생 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사업으로 2017년부터 한탄강을 따라 탐방로, 출렁다리, 전망대, 쉼터 등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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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한탄강을 따라 경기 연천에서 포천을 거쳐 강원 철원까지 약 120㎞ 생태탐방로를 만드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이 연말이면 완료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연천 23.5㎞, 포천 53.0㎞, 철원 43.15㎞ 등 119.65㎞에 달한다.
이중 아직 연결이 안 된 구간은 연천과 포천을 잇는 길이 410m 베게용암 출렁다리 구간과 포천 경계부터 600여m 철원 구간이다.
베게용암 출렁다리는 지난달 공사를 시작해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철원 단절 구간도 곧 조성 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사업 완료 전이라도 마을안길을 이용하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포천 구간은 지난해 10월 기본공사가 끝나 진입로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 등을 보완하는 공사만 남아 있다.
포천에서 한탄강을 가로질러 철원까지 잇는 교량 건설도 지난해 완료됐다.
경기도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구간은 연말까지 모든 사업이 완료된다"며 "사업 완료 뒤에도 보완사업을 진행해 많은 시민이 찾은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은 경기도와 강원도가 상생 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사업으로 2017년부터 한탄강을 따라 탐방로, 출렁다리, 전망대, 쉼터 등을 조성했다.
한탄강은 내륙에서 보기 드문 화산암 지대로 주상절리와 적벽 등 경관이 뛰어나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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