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부지 토지보상 추진…2027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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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심각한 갈등을 빚었던 친환경종합타운(북부권 폐기물소각장) 건립과 관련해 "올해 입지지역 토지 보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올해 친환경종합타운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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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정상화로 금강 수변공간에 레저시설 운영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심각한 갈등을 빚었던 친환경종합타운(북부권 폐기물소각장) 건립과 관련해 "올해 입지지역 토지 보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올해 친환경종합타운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 소통체계 확립과 갈등해소를 위한 주민지원추진단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입지 지역 주민들의 이해 설득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종합타운은 지난해 7월 전동면 송성리 일원이 최종 입지로 결정고시됐다.
하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이 시설이 현재 위치로 잠정 결정된 2021년 3월 이후 시청 앞 항의집회, 공무원 고소, 고발 등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가 이어졌다.
주민 설득 작업 끝에 주민지원추진단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반영하기로 하면서 논란은 잦아들었다.
이 시설은 3000억원을 들여 하루 생활쓰레기 400톤, 음식물쓰레기 80톤 처리 규모로 건립된다. 2027년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시는 올해 타당성조사‧기본계획, 토지 보상을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 △기본‧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승인 △주변영향지역 결정·고시 등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권 국장은 이날 세종보 정상화에 따른 금강 힐링 수변공간 프로젝트 구상도 밝혔다. 프로젝트는 이응다리 주변 선착장 2곳에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뼈대다.
시는 올해 이곳에 수륙양용차, 소형선 시험운행을 한 뒤 내년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침수피해로 폐쇄된 합강캠핑장은 다양한 야영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캠핑장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권 국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비단강 통합하천사업, 도시숲 조성,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준비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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