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중소기업에 금융중개지원대출 9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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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로 9조원을 푼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해 11월 확보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9조원을 활용해 오는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간 업종, 신용등급 등 사전에 설정한 요건에 부합하는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취급 실적에 대해 한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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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한국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로 9조원을 푼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해 11월 확보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9조원을 활용해 오는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간 업종, 신용등급 등 사전에 설정한 요건에 부합하는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취급 실적에 대해 한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은은 "전체 한도의 80%, 7조2000억원을 한국은행 15개 지역본부에 배정하고, 나머지 20%는 서울지역 본부에 배정한다"며 "한도 내에서 관할 지역별 중소기업 자금 사정에 맞게 세부 운용 기준을 마련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서울과 지방 소재 중소기업이다.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하되 주점업과 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한다.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 여력이 양호한 고신용 중소기업도 제외한다. 업체 한도는 은행 대출 취급 실적 기준 10억원이다.
은행 대출 취급 기간에 취급한 대출은 1년 이내 만기까지 지원한다. 일례로 7월 중 취급한 1년 만기 대출은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비율은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 취급 실적의 50% 또는 75%에 해당액만큼이며, 한국은행의 은행에 대한 대출금리는 연 2.00%를 적용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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