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한국해양대에 글로컬대학 공동추진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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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가 이달 말로 예상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공고를 앞두고 한국해양대에 '공동추진위원회' 구성을 최근 제안했다.
부경대의 제안서는 총장 명의의 정식 공문으로 한국해양대에 전달됐다.
이런 가운데 국립부경대의 글로컬대학 신청을 위한 공동추진위원회 구성 제안은 한국해양대와 통합을 위한 물꼬를 다시 터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돼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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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가 이달 말로 예상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공고를 앞두고 한국해양대에 '공동추진위원회' 구성을 최근 제안했다.
부경대의 제안서는 총장 명의의 정식 공문으로 한국해양대에 전달됐다.
이에 대해, 총장이 공석인 한국해양대는 제안서에 대한 답변을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두 대학은 국내 해양수산과학기술 대전환을 이끄는 '해양과학 카이스트'를 목표로 통합 논의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한국해양대 제8대 도덕희 총장이 지난해 11월 임기를 마친 뒤 차기 총장 임명이 지연되면서, 두 대학 간 논의도 사실상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국립부경대의 글로컬대학 신청을 위한 공동추진위원회 구성 제안은 한국해양대와 통합을 위한 물꼬를 다시 터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돼 결과가 주목된다.
교육부는 이달 내로 글로컬대학 사업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립부경대·한국해양대외에도 동아대 신라대 동명대 등이 지난해에 이어 공모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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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민기 기자 mkj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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