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북핵·미사일 대응 총력...한미일 정보협력 공고히"

조태용 국정원장 후보자는 우리나라가 당면한 실체적이고 최우선적 안보 위협인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군사도발 징후, 러시아와 북한 간 밀착 등 안보 위협 요소에 대한 정보력과 판단 역량을 강화하고 한미, 한미일 간 정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이 외화벌이와 대량살상무기 기술 탈취를 위해 자행하고 있는 해킹 등 사이버상의 불법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올해부터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포함한 모든 수사권이 폐지돼 안보 공백 우려가 크다는 점도 거론하면서, 안보 침해 범죄에 대한 정보 수집과 대응에 만전을 기해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가 첨단기술 유출 차단, 공급망 협력 지원을 통해 경제안보를 강화하는 한편, 방산 수출을 비롯한 국부 창출을 뒷받침하는 등 국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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