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신임 대표변호사 7명 선임

이승윤 기자(seungyoon@mk.co.kr) 2024. 1. 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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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업·형사 등 분야별 대표
세대교체로 새 성장 기틀 마련
법무법인 화우의 신임 대표변호사 7인. 왼쪽 위부터 조성욱(연수원 17기), 이숭희(연수원 19기), 이민걸(연수원 17기), 김권회(연수원 20기), 정진수(연수원 22기), 류병채(연수원 22기), 이준상(연수원 23기) 대표변호사.<자료=화우>
법무법인 화우는 자문, 송무 등 분야별 7명의 대표변호사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1월1일 이명수 업무집행대표변호사(연수원 29기), 강영호 경영전담변호사(연수원 30기), 시진국 경영전담변호사(연수원 32기) 등 총 3인의 경영진이 출범한 가운데, 새롭게 선임된 7명의 대표변호사들은 각 해당 전문 업무 분야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분야별로는 조성욱(연수원 17기), 이숭희 대표변호사(연수원 19기)가 연임됐고, 이민걸(연수원 17기), 김권회(연수원 20기), 정진수(연수원 22기), 류병채(연수원 22기), 이준상(연수원 23기) 변호사가 신임 대표변호사로 선출됐다. 화우는 이번 대표 변호사 7인이 금융, 기업 형사대응, 기업 자문, 기업 송무, 국제 업무 등 화우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각 업무분야를 책임지는 리더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조성욱 대표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서울서부지검 검사장, 광주고검 검사장을 거쳐, 제23대 대전고검 검사장을 역임했다. 청와대 비서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국회파견검사, 국가청렴위 법무관리관 등 검찰, 청와대, 국회, 행정부의 각종 요직을 다양하게 경험한 유일한 법조인으로 평가된다. 2019년 화우에 합류해 국회를 비롯한 각 기관대응 등 각종 자문은 물론 검찰의 각종 기업형사사건, 자본시장법, 금융사건, 노동사건ㆍ중대재해사건 등 전반에 걸쳐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이숭희 대표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김·신·유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한 이래 법무법인 우방에 입사하여 현재 화우에 근무중이다. 금융 분쟁, 금융 규제, 기업지배구조 등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이고 화우 금융그룹장으로 활동하며 화우가 금융 분쟁 및 규제 분야에서 명가로 거듭나는 데 성장 동력 역할을 했다. 과거 은행권의 키코(KIKO) 관련 소송, 금융투자업권의 ELS, ELW 관련 소송, 최근 내부통제 관련 행정소송 등에서 의미 있는 판결을 이끌어낸 주인공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감독당국과 기업지배구조원의 각종 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각종 사모펀드 관련 규제 및 분쟁 이슈에서 맹활약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대표변호사로 선임된 이민걸 신임 대표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부터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2021년에는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마지막으로 퇴직했다.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이민걸 대표는 2021년에 화우에 합류해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BHC간 계약 관련 분쟁 뿐만 아니라 최근 세간의 주목을 받은 남양유업 경영권 분쟁 등 주요 송무사건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권회 신임 대표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법무법인 김신유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뒤 국제거래 업무 등을 경험한 후 2006년 법무법인 김신유가 화우와 합병함에 따라 화우에 합류했다. 화우 국제팀장과 국제그룹장 및 기업자문공동부문장을 맡으며 다국적 회사의 국내진출과 국경을 뛰어넘는 인수합병(Cross-border M&A) 업무 및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 관련한 업무는 물론 다양한 국제금융업무와 공정거래 업무 등 다양한 영역의 많은 업무를 처리한 경험이 있다. 베트남 사무소 개설 등을 지휘하였으며 2022년부터 현재 세계한인법률가회 (IAKL) 14대 회장직을 맡아 해외 로펌 및 해외 변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다져왔다. 화우가 글로벌 로펌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진수 대표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 2007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화우에 합류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한진그룹, 금호석유화학 그룹 등의 경영권 분쟁과 키코(KIKO) 사건, 주가연계증권(ELS) 사건 등 금융·파생상품 관련 분쟁 및 여러 기업집단 관련 형사, 상속 분쟁 등 각종 기업 관련 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여러 전문 업무 영역이 혼합된 사건들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총괄 업무에 능하고, 기업집단 관련 경영권 분쟁, 지배구조, 컴플라이언스, 정부관계 업무, 기업상사 형사 송무 등 다양한 법적 이슈에 관하여 가장 이해가 깊은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 정대표는 지난 12년간 화우의 경영전담변호사와 업무집행대표를 맡아 경영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류병채 신임 대표변호사는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법무법인 화백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화우에 근무하며 기업자문 업무를 수행한 대표적인 베테랑 변호사다. 화우 기업자문그룹장, 기업자문부문장을 맡아 기업자문그룹을 이끌었으며, 주요기업들의 M&A, 컴플라이언스, 기업지배구조, 경영권 분쟁, 도산, 법제컨설팅 등 여러 분야에서 다수의 자문업무를 수행해왔고, 이와 관련된 소송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부동산∙건설분야에서의 전문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유수 기업들의 부동산개발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동산신탁, 재건축∙재개발 관련 자문 업무도 맡아 왔다.

이준상 신임 대표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 후 1994년부터 2013년까지 각급 법원 판사를 거쳐 수원지법 파산부 부장판사를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2013년 화우에 합류해 국내외 대형 민, 형사 소송 관여는 물론 국제중재소송팀 팀장으로 활동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화우의 경영전담변호사를 역임하며 2019년 세계변호사협회 (IBA) 서울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루는 등 화우가 해외에서 인지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였다. 변호사로서는 국내기업의 해외소송 및 해외기업(퀄컴, GE, BATK 등)의 국내 소송에서도 상당한 활약을 해왔으며 대한상사중재원을 비롯해 ICC, SIAC, AAA 등에 계류돼 있는 국제중재사건에서 국내외 회사를 대리하거나 외국기업의 국제소송 사건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이명수 업무집행 대표변호사를 포함한 3인의 경영진은 취임과 동시에 11개 전문그룹의 그룹장 등 선임을 통해 각 전문영역별 리더들의 세대 교체를 이끌었다. 이번 대표변호사 선임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강화, 영업 현장의 리더십 확보 등 화우 성장 발전 전략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선출된 대표변호사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재임기간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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