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스티비 원더, CES 기아 부스 깜짝 방문
라스베이거스/오로라 특파원 2024. 1. 11. 10:40
10일(현지 시각)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기아 부스에 팝가수계의 전설인 스티비 원더가 등장했다.
시각 장애인인 스티비 원더는 기아가 전시한 목적 기반형 차량(PBV) 실물 콘셉트카를 손으로 만져보며 설명을 들었다. PBV는 목적에 따라 차량 뒷부분을 다르게 설계해 붙일 수 있는 미래형 차량이다. 필요에 따라 픽업 트럭이 됐다가, 이동 약자를 위한 벤의 형태로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기아 직원이 “차량 뒷부분을 교체할 수 있다”고 설명하자 스티비 원더는 “그렇군요”라고 호응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스티비 원더가 CES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18년에도 행사를 찾아 피아노를 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연주법을 가르쳐주는 ‘스마트 피아노’ 등을 체험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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