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대체 어딜 꼬집어' 타조 스텝 그 수비수, 이번엔 첼시 시절 동료 '기습 공격'

하근수 기자 2024. 1. 11.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뤼디거가 알바로 모라타를 기습 공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5-3으로 격파했다.

이번 시즌에는 바르셀로나(라리가 1위)와 레알(국왕컵 우승) 그리고 아틀레티코(라리가 3위, 2위 레알 대신)와 오사수나(국왕컵 준우승)가 참가했고 바르셀로나 대 오사수나, 레알 대 아틀레티코가 맞붙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토크 스포츠
사진=토크 스포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가 알바로 모라타를 기습 공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5-3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 슈퍼컵은 라리가 1위팀과 2위팀 그리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팀과 준우승팀까지 4개 클럽이 격돌하는 대회다. 이번 시즌에는 바르셀로나(라리가 1위)와 레알(국왕컵 우승) 그리고 아틀레티코(라리가 3위, 2위 레알 대신)와 오사수나(국왕컵 준우승)가 참가했고 바르셀로나 대 오사수나, 레알 대 아틀레티코가 맞붙었다.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결승 진출에 앞서 마드리드 더비라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평소보다도 훨씬 치열했던 라이벌 매치다. 아틀레티코는 마리오 에르모소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레알은 뤼디거 동점골과 페를랑 맨디 역전골로 반격했다.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 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추고 전반전을 2-2로 마쳤다.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졌다. 아틀레티코는 뤼디거 자책골로 다시 앞서갔지만, 레알은 다니엘 카르바할 동점골로 다시 쫓아갔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최후의 승자는 레알이었다. 연장 후반 11분 스테판 사비치 자책골과 추가시간 디아즈 쐐기골로 정점을 찍었다. 결국 레알은 아틀레티코를 잡고 결승에 올랐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이날 '1골과 1자책골'로 '천국과 지옥'을 오간 뤼디거가 주목됐다. 경기 도중 상대에게 가한 공격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뤼디거는 아틀레티코전 동안 평소처럼 장난을 쳤다. 약간 미친 짓을 벌이는 뤼디거가 모라타 가슴을 꼬집는 장면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첼시 시절 함께 뛰었었다"라고 보도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독일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뤼디거. 그는 일본과 맞대결에서 상대를 조롱하는 이른바 '타조 스텝'으로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런 뤼디거가 경기 도중 과거 첼시 동료 모라타를 괴롭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