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세계서 두번째로 높은 빌딩 완공···건물 높이가 무려[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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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지하 5층)으로 건설된 초고층 빌딩이다.
이밖에 유럽 최대 초고층 빌딩인 러시아 라흐타센터 공사에도 건설사업관리로 참여하는 등 세계 여러 국가의 최고 빌딩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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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67만3862㎡, 축구장 94개 크기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지하 5층)으로 건설된 초고층 빌딩이다. 높이가 679m로 세계에서 높이가 가장 높은 부르즈 할리파(828m)에 이어 세계 2위 초고층 빌딩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연면적은 67만 3862㎡로 축구장 94개를 합친 것과 같다. 빌딩에는 오피스와 고급 호텔, 쇼핑몰 등이 함께 들어선다. 건물 최상층에는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했다. 전날 현지에서 진행된 개관식에는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 부부를 비롯해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PNB)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메르데카118 공사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160m에 달하는 첨탑 설치, 고압 압송 기술 등 고난이도 건설 기술이 총 동원됐다. 삼성물산은 지상 500m 높이에서 타워크레인을 설치하지 않고 유압잭을 통해 밀어올려주는 리프트업 공법으로 첨탑을 설치했다. 또 초고층 높이까지 고강도 콘크리트를 올려주는 고압 압송 기술, 그리고 GPS를 이용한 실시간 계측 등 다수의 초고층 기술력을 적용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공사도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 유럽 최대 초고층 빌딩인 러시아 라흐타센터 공사에도 건설사업관리로 참여하는 등 세계 여러 국가의 최고 빌딩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김성겸 메르데카118 현장소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1·2위를 삼성물산이 직접 시공해 의미가 크다"며 "코로나 사태 등 건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이 있었지만 최고 수준의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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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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