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임 사무총장에 박근찬 운영팀장 선출…3년 임기 시작

KBOP 대표엔 문정균 야구인재개발팀장

박근찬 신임 KBO 사무총장.(KBO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1일 이사회를 열고 새 사무총장에 박근찬 현 KBO 운영팀장을 선임했다.

KBO 사무국은 이날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2024년 1차 이사회를 열고 박근찬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올해부터 3년이다.

2000년 KBO에 입사한 박 총장은 관리지원팀장(2011년), 홍보팀장(2013∼2015년)을 거쳐 2016년부터 운영팀장으로 재직해왔다.

아울러 KBO는 마케팅 자회사인 KBOP 대표이사로 문정균 KBO 야구인재개발팀장을 선임했다.

문정균 내정자는 2000년 KBO에 입사해 홍보팀장(2012년), 운영팀장(2013∼2015년), 육성팀장(2019∼2022년)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문 내정자는 향후 KBOP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확정된다.

KBO 관계자는 "KBO의 정책 실현 고도화와 비전제시, KBOP의 마케팅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KBO 사무총장과 KBOP 대표이사직을 분리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9년 KBO 사무총장에 취임해 KBOP 대표이사를 겸직하던 류대환 전 총장은 2023년 12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