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딜 여파에 삼성전자 주가 소폭 약세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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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일가 세 모녀의 계열사 지분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 여파에 삼성전자 주가가 11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외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도 내림세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삼성전자 지분 총 2조1900억원어치(2982만9183주)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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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4% 내린 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이 열리자마자 1%대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 외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도 내림세다.
전 거래일 대비 삼성물산은 1.29%, 삼성생명은 2.31% 하락했고 삼성SDS도 2.45%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삼성전자 지분 총 2조1900억원어치(2982만9183주)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주당 매각가는 이날 종가인 7만3600원에서 1.2∼2.0% 할인된 수준이다.
이부진 사장은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생명 일부 지분도 블록딜 형태로 매각에 나섰다.
세 모녀의 계열사 지분 매각은 납부해야 할 상속세 마련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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