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하는데 곧 발표되는 美 12월 물가는 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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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금리인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시장의 전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CNBC는 12월 CPI 뿐만 아니라 다음날 발표되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 인플레이션 둔화가 뚜렷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낸다면 올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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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0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금리인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시장의 전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다우존스가 12월 CPI는 11월 보다 0.2%p 오른 전년 동기 대비 3.2%를 예상하고 있다며 이 같은 물가 수준으로는 이미 취약한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놓고 시장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큰 시각 차이를 보여왔다.
연준은 통화정책을 지나치게 많이 완화하지 않으면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인 2%로 끌어내린다는 방침이다.
지난 12월 연준은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3회에 걸쳐 0.25%p씩 인하하는 것을 논의했으나 공개된 의사록에서는 실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3월 연방기금(FF)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총 6회에 걸쳐 현재 5.25~5.5%에서 3.75~4%로 끌어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BC는 12월 CPI 뿐만 아니라 다음날 발표되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 인플레이션 둔화가 뚜렷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낸다면 올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전 연준 부의장을 지낸 리처드 클러리다는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연준이 더 신중해질 것이라며 올해 금리를 3회 인하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6개월동안 인플레이션이 분명히 개선됐지만 여전히 끈질기나 시장에서는 너무 느슨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표되는 12월 CPI은 연준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 12월 CPI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0시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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