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은 인성' 드러난 김대호 실수담… 유재석 "처음 듣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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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나경은의 인성이 드러난 미담에 유재석이 웃음을 지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7회 '낭만의 시대' 특집에는 MBC 아나운서국의 차장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대호는 '신입사원' 당시 유재석의 아내 나경은도 멘토로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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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7회 '낭만의 시대' 특집에는 MBC 아나운서국의 차장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대호는 지난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아 2023 MBC 연예대상서 남자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그는 현재 고정 프로그램을 7개나 하고 있으면서도 "프리랜서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는 원래부터 "아나운서나 방송에 대한 꿈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재수할 때 수능 점수를 100점 넘게 올렸다. 한 번 그렇게 해보니 더 이상 공부하기 싫더라. 쭉 놀다 보니 학점도 낮고 토익 점수도 없어서 일반 기업은 꿈도 못 꿨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대호는 "건방지지만 목소리도 좋고 외모도 (괜찮아서)" 아나운서를 지원하게 됐다며 고시원 총무 일과 시험 준비를 병행하다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사원'을 통해 5509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신입사원' 당시 유재석의 아내 나경은도 멘토로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는 "(나경은이) '재치도 있는 것 같고 번뜩이는 뭔가가 있다'고 칭찬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대호는 신입 시절 나경은의 물건을 실수로 버린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여의도에서 상암 사옥으로 이전하던 시기 정신 없던 때였다. 당시 막내 사원이었는데 선배들도 본인 물건을 챙기지만 막내들이 전체 물건을 확인해야 했다. 제가 보기에 별로 쓸데없는 물건 같아서 휴지통에 버린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김대호는 "자세 교정용 의자 등받이였는데 휑한 사무실에 그거 하나 있길래 버렸다. 근데 누가 뭘 찾더라. '어디 있지, 어디 있지'하는데 그게 나경은 선배였다. 말투가 '어딨어?'라고 하지 않으신다. '어디 있더라'고 하신다. 사람 느낌이 있잖나. 자꾸 의자 주변에서 맴도시면서 '깜빡하고 못 챙겼는데 어딨더라'고 하시는데 그때 '아차 그거구나'싶더라"고 진땀났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그는 환경미화원 휴게실에서 겨우 발견했다며 "'진짜 정말 죄송한데 선배가 쓰시는 건데 제가 착각해서 버렸다'고 하고 가져다가 몰래 갖다놨다"면서 "아마 지금도 모르실 것"이라과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은 "처음 듣는 얘기다. 너무 웃기다. 나경은 씨 회사 얘기는 처음 듣는다"며 몰랐던 아내의 과거 에피소드를 들어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대호는 "나경은 선배가 화도 안내시는 스타일이잖나. '어딨지'라고 하시는데 너무 미안하더라. 남을 의심할 생각도 안 하시는 분이라"며 후배로서 바라본 당시의 나경은의 인품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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