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관리위 이철규 인선, ‘윤심’ 논란에... 한동훈 “당 이끄는 건 나”

김승재 기자 2024. 1. 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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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1일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을 포함한 9명을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이 의원을 비롯해 장동혁 사무총장, 이종성 의원 등 3명이 포함됐다.

외부 인사는 유일준 법무법인 케이디에이치 대표 변호사, 황형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 파트너, 윤승주 고려대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전종학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전혜진 한양사이버대 호텔외식경영학과 학과장,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등 6명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비대위 회의에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의결했다.

한 위원장은 이철규 의원의 인선 배경에 대해 “인재영입위원장이 공관위원 중 한명으로 포함돼 축적된 자료를 잘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 의원이 포함된 건 윤심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렇지 않다. 지금 당을 이끄는 것은 나다. 그리고 공관위원장도 있다”며 “공천은 공관위원장과 내가 직접 챙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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