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 해 바뀌어도 체감경기는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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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광주지역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2월 8~12월 20일까지 광주지역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90)보다 9포인트 하락한 '81'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인해 광주 소매·유통업체 경기전망지수는 최근 3분기 연속 하락하며 2022년 3분기 '114' 이후 6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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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2월 8~12월 20일까지 광주지역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90)보다 9포인트 하락한 '81'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인해 광주 소매·유통업체 경기전망지수는 최근 3분기 연속 하락하며 2022년 3분기 '114' 이후 6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의 이같은 1분기 우울한 경기전망은 명절 및 신학기 등 호재요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가계부담 증가에 따른 소비 여력까지 축소되고 있어 소매유통업계의 경영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태별로 대형마트(100)와 백화점(100)은 호전을 전망했으나, 편의점(58)과 슈퍼마켓(72)은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사업 중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경영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인건비·운영비 등 비용 절감(44.7%)'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온라인채널 강화(34.0%)▲온/오프라인 채널 연계 강화(25.5%)▲오프라인 채널 강화(14.9%)▲PB등 차별화 상품개발(14.9%)▲배송경쟁력 강화(8.5%)▲ESG 경영강화(2.1%)▲기타(17.0%)순으로 응답했다.
이후형 광주상의 기획조사본부장은 "고금리, 고물가 상황의 장기화로 실질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정부의 유통산업 분야의 지원책 마련과 대내외 불확실성 대비를 위한 업체들의 대응전략 마련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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