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상반기 녹색자산유동화증권 1200억원 발행한다

공준호 기자 2024. 1. 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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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중소·중견기업의 녹색금융을 지원하는 G-ABS(녹색유동화증권)를 상반기 12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G-ABS를 활용해 녹색경제활동 영위기업이 저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환경부 등과 협의를 통해 하반기에도 발행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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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발행액 77% 규모…"중소·중견기업 ESG 지원"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신용보증기금)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중소·중견기업의 녹색금융을 지원하는 G-ABS(녹색유동화증권)를 상반기 12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G-ABS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녹색경제활동 영위기업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년간 이자보전(중소기업 4%p, 중견기업 2%p)하고, 신보가 3년간 편입금리를 0.2%p 추가 인하하는 유동화상품이다. 신보는 해당 상품을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해 74개 중소·중견기업이 G-ABSA를 활용해 약 58억원의 이자를 지원받았다.

신보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1200억원의 G-ABS를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G-ABS 연간 발행금액 1555억원의 77%에 이르는 규모를 상반기에만 발행하게 되는 셈이다. 이는 올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중소·중견기업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예산이 60억원에서 2배 이상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기금 측은 설명했다.

G-ABS 발행을 희망하는 녹색경제활동 영위기업은 이달 15일부터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 신용보증기금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G-ABS를 활용해 녹색경제활동 영위기업이 저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환경부 등과 협의를 통해 하반기에도 발행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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