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섬 지역 선태식물 종목록집 발간

조근영 2024. 1. 11.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11일 섬 지역 선태식물 648종의 분포 정보가 수록된 '섬 지역 선태식물 종목록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원관은 2021년 관속식물을 시작으로 매년 섬 지역 생물 종목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섬 지역 선태식물' 종목록을 구축, 종 목록집을 공개하고 있다.

이 종목록집은 그동안 접근이 용이한 일부 섬 지역에 국한해 파악됐던 자생 선태식물 분포 현황을 국내 24개 주요 섬 지역으로 확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태식물 종목록집 표지 [호남권생물자원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11일 섬 지역 선태식물 648종의 분포 정보가 수록된 '섬 지역 선태식물 종목록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원관은 2021년 관속식물을 시작으로 매년 섬 지역 생물 종목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섬 지역 선태식물' 종목록을 구축, 종 목록집을 공개하고 있다.

이 종목록집은 그동안 접근이 용이한 일부 섬 지역에 국한해 파악됐던 자생 선태식물 분포 현황을 국내 24개 주요 섬 지역으로 확대했다.

이끼식물이라 알려진 선태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1만8천여종이 기록되어 있고 사막, 극지방, 열대우림뿐 아니라 도심의 건물 외벽, 배수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생육한다.

해외에서 선태식물은 조경 및 건축자재, 의약품 원료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평가하는 환경지표종으로도 널리 활용돼 왔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공기정화, 산림녹화, 조경 등 분야에서 그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창균 도서생물자원연구실장은 "미진했던 섬 지역 선태식물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활용 연구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