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대소동'에 놀란 투자자들…"이번엔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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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원회(SEC) X 계정 해킹 사건'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명령 문건 공개 이후에도 이를 믿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비트코인 가격도 문건 공개 이후 오히려 하락세를 탔으나 이후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공식 트윗 이후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6시30분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SEC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승인을 공식화하면서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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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 공개 이후에도 하락세 타던 비트코인, 갠슬러 발표에 급등세 전환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X 계정 해킹 사건'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명령 문건 공개 이후에도 이를 믿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비트코인 가격도 문건 공개 이후 오히려 하락세를 탔으나 이후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공식 트윗 이후 상승 전환했다.
SEC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11일 오전 6시쯤 비트코인 현물 ETF를 공식 승인했다. 해당 문건이 공개됐지만, 오히려 6200만원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30분 만에 60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6시30분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SEC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승인을 공식화하면서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시간 만에 2.5%가량 상승하면서 6400만원대까지 돌파했다. 이후 추가 상승을 통해 6500만원대에서 거래되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가격 조정으로 637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겐슬러 위원장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SEC는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 주식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3월까지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P에 대한 20개 이상의 거래규칙변경(19b-4) 양식 승인을 반려했다"면서도 "그레이스케일 GBTC의 현물 ETP 전환 관련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은 SEC의 반려 사유가 명확하지 않고, 이에 대한 소명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루트는 비트코인 현물 ETP 상장 및 거래에 대한 승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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