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판 앱스토어' 나왔다…오픈AI, GPT 스토어 출시

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2024. 1. 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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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인공지능(AI) 판 앱마켓'인 GPT스토어를 선보였다.

오픈AI 사용자들이 만든 챗봇은 GPT 제작자가 먼저 승인해야 해 자동으로 스토어에 올라가진 않는다.

현재 GPT스토어에는 오픈AI 파트너사와 선별된 커뮤니티 챗봇만 올라와 있다.

이와 함께 오픈AI는 챗GPT 사용자의 정보가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한 '챗GPT 팀'이라는 서비스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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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챗봇' 300만개 개발
月 구독료 20달러
GPT 스토어. 오픈AI 공식 블로그 캡처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인공지능(AI) 판 앱마켓'인 GPT스토어를 선보였다.

10일(현지시간) 오픈AI는 유료 회원들을 대상으로 'GPT스토어'를 출시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GPT 스토어는 애플이나 구글의 앱스토어처럼 각 기업이나 개인이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맞춤형 앱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미 300만 개가 넘는 맞춤형 앱이 개발됐다. 오픈AI 사용자들이 만든 챗봇은 GPT 제작자가 먼저 승인해야 해 자동으로 스토어에 올라가진 않는다. 현재 GPT스토어에는 오픈AI 파트너사와 선별된 커뮤니티 챗봇만 올라와 있다.

오픈AI가 올려놓은 예시 챗봇은 '피트니스 트레이너' '세탁소 친구 라벨 디코더' '음악 이론 강사' '컬러링북 그림 생성기' '하이쿠 작가' '수의사 조언을 위한 펄 포 펫' 등이다. 또 오픈AI 파트너사인 올트레일즈, 칸 아카데미, 캔바 등도 홍보용 챗봇을 공개했다. 모두 맞춤형 챗봇 빌더인 GPTs로 제작됐다.

GPT스토어를 사용하기 위해선 월 20달러(약 2만6천원)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 구체적인 챗봇 판매 수익 배분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AI는 GPT스토어를 지난해 11월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해임 사태 여파로 연기했다.

이와 함께 오픈AI는 챗GPT 사용자의 정보가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한 '챗GPT 팀'이라는 서비스도 공개했다. 챗GPT 팀을 사용하기 위해선 월 25달러(약 3만3천)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 해당 고객은 GPT-4와 달리3 같은 고급 모델과 데이터 분석 도구에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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