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일 연속 사상최고, 주가 어디까지 오르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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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를 거듭하고 있어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지 월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28% 상승한 543.50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AI 특수는 월가의 대세가 되고 있어 엔비디아의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불과 90일 전만 해도 엔비디아가 이번 회계연도에 주당 10.67 달러의 순익을 올릴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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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를 거듭하고 있어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지 월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28% 상승한 543.5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는 엔비디아가 최근 새로운 AI 및 게임 전용칩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전일에는 1.7%, 전전일에는 6.5% 각각 급등했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5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시총도 1조3420억 달러로 늘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시총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앞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뿐이다.
AI 전용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가 AI 특수를 맞아 연일 랠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엔비디아는 상승세는 어디까지 지속될까? 이날 현재 엔비디아 주가수익비율(PER)은 71이다. 보통 20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이 지표만 보면 엔비디아의 주가는 분명 고평가돼 있다. 그러나 테슬라에 비하면 터무니 없는 것도 아니다. 이날 현재 테슬라의 PER은 74다. 엔비디아가 오히려 낮은 것이다.
테슬라는 중국 업체의 약진으로 앞으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비해 AI 특수는 월가의 대세가 되고 있어 엔비디아의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미래의 순익을 적용할 경우, 엔비디아의 PER은 크게 떨어진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불과 90일 전만 해도 엔비디아가 이번 회계연도에 주당 10.67 달러의 순익을 올릴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당 12.29 달러의 순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음 회계연도의 주당 순익은 20.50 달러로 67% 급증할 전망이다. 다음 회계연도의 순익을 주가에 적용할 경우, 엔비디아의 PER은 27~28 수준이다. 이는 S&P500 기업의 평균 21보다는 높지만 터무니 없는 수준은 아니다.
월가의 대부분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순익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을 체지고 시총 1위에 등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증권사 에버코어의 분석가 매튜 프리스코는 “엔비디아가 향후 100%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에 등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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