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 체감경기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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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가 6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며 침체에서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81'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는 2022년 4분기 '74'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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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가 6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며 침체에서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81'로 집계됐다.
명절과 신학기 등 호재요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가계부담 증가에 따른 소비 여력까지 축소되면서 경영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
경영항목별로는 비용항목을 제외하고 모두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호전을 전망했으나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는 2022년 4분기 '74'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이후형 광주상의 기획조사본부장은 "고금리, 고물가 상황의 장기화로 실질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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