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 골든글로브 수상→美배우조합 남우주연상 후보 “2관왕 노린다”[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1. 11. 10:01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미국 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로써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SAG는 10일(현지시간) 제30회 시상식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의 주연 배우 스티븐 연을 지명했다.
'성난 사람들'에서 스티븐 연의 상대역을 연기한 앨리 웡은 같은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또 '성난 사람들'은 TV 시리즈 부문 스턴트 앙상블상 후보에도 지명되면서 총 3개 부문에서 상을 노리게 됐다.
스티븐 연은 ‘파고’ 존 햄, ‘펠로 트래블러스’ 매트 보머, ‘배스 리브스’ 데이빗 오예로워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스티븐 연은 앞서 골든글로브에서도 이들을 제치고 수상한 바 있어 이번 배우조합상 수상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배우조합상 다른 부문에서는 ‘바비’와 ‘오펜하이머’가 영화 부문 출연진 연기상 후보를 포함해 각각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시상식의 최고상인 영화 출연진 연기상 후보로는 ‘바비’와 ‘오펜하이머’를 비롯해 ‘아메리칸 픽션’, ‘컬러 퍼플’, ‘플라워 킬링 문’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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