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낙연-이준석 연대 가능성… 20-30석 넘겨야 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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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제3지대 빅텐트'에 대해 "정치 업그레이드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전 장관은 10일 SBS 라디오에서 두 신당의 가능성에 "(두 사람이) 미래비전의 공통 가치를 찾으면 그런 가능성을 좀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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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제3지대 빅텐트'에 대해 "정치 업그레이드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전 장관은 10일 SBS 라디오에서 두 신당의 가능성에 "(두 사람이) 미래비전의 공통 가치를 찾으면 그런 가능성을 좀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총선에서) 20-30석 정도의 교섭단체는 넘겨야 명분이 있을 것"이라며 "(지금의 양당 정치 구조는) 포용 정신이 없다. 지금 디지털시대인데 너무 아날로그적 방식으로 서로에게 너무 혐오적인 발언을 쏟고, 그런 쪽으로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치권은 정말 국민을 위해 반성하고, 우리가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비슷비슷하다. 민주당도 지금 미래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이 민주당에 대해 찍어는 줘야겠는데 확신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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