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사도상' 선생님들, 시상금 기탁 "어려운 학생에 도움되길"

[제주=뉴시스] 제35회 사랑의 사도상 수상자. 왼쪽부터 월랑초병설유치원 안미선 원감, 탐라중 김성주 교사, 제주영지학교 양복만 교장, 동남초 송진희 교사.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사랑의 사도상' 수상자로 선정된 제주지역 교사 4명이 시상금 전액을 기탁해 따듯한 마음을 나눴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제35회 사랑의 사도상 수상자로 선정된 월랑초병설유치원 안미선 원감, 탐라중 김성주 교사, 제주영지학교 양복만 교장, 동남초 송진희 교사가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 전액(800만원)을 작은 사랑의 씨앗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자들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사랑의 사도상 조례'에 따라 시상되는 사랑의 사도상은 1989년 제1회 수상 이후 지난해 35회째를 맞았다. 교육을 천직으로 삼아 사랑과 믿음의 사도를 실천하고 제주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들은 유아교육, 중등교육, 특수교육, 비교과 4부문의 시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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