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작 `브랙스 스페이스` 출범... 보령, 저궤도 우주사업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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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이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와 손잡고 우주정거장 활용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보령은 미국의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기업인 액시엄스페이스와 국내 합작법인으로 '브랙스스페이스(이하 브랙스)'를 공식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구 저궤도(LEO)에서 액시엄의 기술과 우주정거장 인프라를 활용한 모든 사업의 국내 독점권을 가지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사업 우선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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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실험, 한국인 유인우주 등 추진
보령이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와 손잡고 우주정거장 활용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 기업과 미국 기업이 공동합작 법인을 설립함에 따라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은 미국의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기업인 액시엄스페이스와 국내 합작법인으로 '브랙스스페이스(이하 브랙스)'를 공식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브랙스는 보령과 액시엄이 각각 51대 49 비율로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지구 저궤도(LEO)에서 액시엄의 기술과 우주정거장 인프라를 활용한 모든 사업의 국내 독점권을 가지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사업 우선권을 갖는다.
앞으로 브랙스는 우주정거장 내 연구·실험 플랫폼 서비스와 한국인 유인우주개발 프로젝트, 우주정거장 모듈 공동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국내에서 접근하기 어려웠던 지구 저궤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향후 우주정거장을 활용한 연구·실험 수요 증가에 맞춰 초기 계획부터 발사, 수송, 실험 수행 등 모든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한국의 우주인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저궤도 우주산업 경제 활성화와 미래 과학자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브랙스의 신임 대표에는 임동주 뉴포트폴리오인베스트먼트 그룹장이 선임됐다. 임 대표는 투자·경영전략 컨설팅 업체를 거쳐 2021년 보령에 합류한 이후 액시엄 투자와 보령의 우주사업 실무를 총괄해 왔다. CFO에는 M&A·기업자문 전문가인 이호 변호사가 선임됐다. 현재 액시엄스페이스는 2030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할 민간 우주정거장 '액시엄스테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임동주 브랙스 대표는 "우주항공청 설립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브랙스는 민간 주도로 새로운 우주사업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주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우리나라 저궤도 우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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