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하 폐기물처리공장 화재…파쇄물 등 200톤 타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의 한 폐기물처리 공장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 34분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있는 폐비닐, 폐합성수지류를 처리하는 A폐자재처리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에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47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11일 새벽 2시 1분쯤 화재 초진에 성공했으며, 인접 산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공장 일부와 집게차 2대, 컨베이어벨트 1대, 파쇄폐기물 200톤이 불에 탔다.

불은 공장내 1차 파쇄처리된 폐기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화재가 진화가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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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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