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이 무려 '1445억'인데..."경기 방식이 너무 뻔해"

장하준 기자 2024. 1. 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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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몸값의 공격수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출신인 루이 사하는 안토니를 비판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하는 "안토니의 경기 방식은 너무 뻔하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하는 "안토니는 예측 가능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졌다. 사람들은 안토니에게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계속해서 안토니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기용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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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
▲ 맨유의 안토니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비싼 몸값의 공격수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출신인 루이 사하는 안토니를 비판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하는 “안토니의 경기 방식은 너무 뻔하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아쉬운 활약을 펼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약스에서 활약하던 도중,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했다. 아약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자마자 옛 제자인 안토니를 불러들였다. 당시 맨유가 안토니 영입에 쓴 돈은 무려 1억 유로(약 1,445억 원)였다.

▲ 안토니는 이번 시즌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하지만 안토니는 제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 47경기에 출전해 10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그저 그런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은 더욱 심각하다.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총 21경기에 출전했는데, 공격 포인트가 없다. 1억 유로의 사나이답지 않은 활약이다.

그 사이, 소속팀 맨유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1무9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 등에 밀려 조 최하위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 중 코펜하겐과 갈라타사라이는 맨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이었기에 맨유의 꼴찌는 더욱 충격이었다.

이러한 책임을 갖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안토니였다. 하지만 안토니는 공격 포인트는커녕 경기 내에서 무리한 드리블을 자주 선보이며 맨유의 템포를 잡아먹는다. 또한 어렵지 않게 볼을 뺏기는 장면을 자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사하도 안토니를 비판하고 나섰다. 사하는 “안토니는 예측 가능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졌다. 사람들은 안토니에게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계속해서 안토니를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기용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자신의 의견도 제시했다. 사하는 “안토니를 왼쪽 측면 공격수로 기용하는 것은 어떨까?”라고 말했다.

▲ 안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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