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근혜 탄핵, 재심 없어…헌법재판소 판결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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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탄핵은 재심이 없다"고 말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본인의 온라인 정치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이같이 밝히며 "헌법재판소 판결에 재심은 없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탄핵 결정에 대해 억울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재심 또는 재평가를 고려하고, 시사하고 있다"고 하자 홍 시장은 "헌재 판결에 재심은 없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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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탄핵은 재심이 없다"고 말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본인의 온라인 정치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이같이 밝히며 "헌법재판소 판결에 재심은 없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탄핵 결정에 대해 억울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재심 또는 재평가를 고려하고, 시사하고 있다"고 하자 홍 시장은 "헌재 판결에 재심은 없다"고 썼다.
앞서 지난 8일 홍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는 좌파진영과 합심해 박근혜를 끌어내리더니 그렇게 해서 나라가 바로잡혔냐. 그때 박근혜를 위한 변명을 단 한마디라고 한 적 있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박근혜 탄핵이 잘못됐다'고 탄핵 대선 때 시종일관 공개적으로 말한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우파는 비겁하고 좌파는 뻔뻔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며 "그만 자중들 하라. 부끄러움을 모르면 좌파와 똑같아진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의 이런 언급은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과거 '친박'(친 박근혜)을 비롯해 최근의 '친윤'(친 윤석열) 등 이른바 '계파 정치'가 꿈틀거리는 것과 관련된 발언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대선 후보 시절 "나는 계파도 없이 지금 이 자리에 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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