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공백도 문제 없다!...“그는 환상적인 소년” 클롭이 극찬한 ‘03년생 DF’

이종관 기자 2024. 1. 11.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금의 경기력이라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공백도 문제없어 보인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풀럼에 2-1로 승리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브래들리는 가로채기 1회, 태클 6회, 제친 드리블 3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8%, 피파울 2회를 기록했고 매체는 브래들리에 수비라인 최고 평점인 7.5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지금의 경기력이라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공백도 문제없어 보인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풀럼에 2-1로 승리했다.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리버풀이 한 방 얻어맞았다. 전반 20분, 경합 상황에서 버질 반 다이크가 걷어낸 공이 멀리 가지 못했고 공을 잡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윌리안에게 패스했다. 페레이라의 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침착한 마무리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리버풀은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전 슈팅 숫자는 7-4로 앞섰으나 유효 슈팅은 단 한 개에 불과했다. 그렇게 전반은 0-1 풀럼에게 리드를 내준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 들어 180도 달라진 리버풀이었다. 전반에 비해 결정적인 기회들을 자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23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커티스 존스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토신 아다라비오요 맞고 굴절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결국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26분, 좌측면에서 디오고 조타의 패스를 받은 다윈 누녜스가 컷백을 내줬고 쇄도하던 코디 각포가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2-1 리버풀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준 것이 승리의 주된 요인이었으나 수비 라인에서도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2003년생 풀백 코너 브래들리가 있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상으로 그 자리를 대체한 브래들리는 공수 모든 방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브래들리는 가로채기 1회, 태클 6회, 제친 드리블 3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8%, 피파울 2회를 기록했고 매체는 브래들리에 수비라인 최고 평점인 7.5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그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오늘 밤에 매우 잘 잘 것이다. 아니, 탈의실에서 잠들 수도 있기 때문에 그가 집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는 최고의 지능과 잠재력을 가진 환상적인 소년이다”라고 극찬했다.


현재 주전 우측 풀백인 알렉산더-아놀드가 무릎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 속에서 브래들리의 활약은 매우 긍정적인 포인트다. 브래들리가 오늘과 같은 활약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알렉산더-아놀드의 백업 역할이 아닌 경쟁자로서 발돋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