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서 김광현과 경쟁했던 우드포드,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안형준 2024. 1. 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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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포드가 화이트삭스와 계약한다.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는 1월 1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우완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머레이에 따르면 화이트삭스는 우드포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

2019시즌까지 마이너리그에 머문 우드포드는 2020년 단축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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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우드포드가 화이트삭스와 계약한다.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는 1월 1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우완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머레이에 따르면 화이트삭스는 우드포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

1996년생 우드포드는 201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39순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았다. 'TOP 100' 수준 유망주라는 평가까지는 받지 못했지만 팀 내에서는 기대를 모았다.

2019시즌까지 마이너리그에 머문 우드포드는 2020년 단축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불펜투수로 뛴 우드포드는 12경기 평균자책점 5.57로 부진했지만 2021시즌 더 많은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이 시기 김광현(현 SSG)과 선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팀의 지원을 받은 우드포드는 2021시즌 선발과 불페을 오가며 26경기 67.2이닝을 투구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3.99로 활약했다. 2022시즌에는 불펜으로 이동해 27경기 48.1이닝, 4승, 평균자책점 2.23으로 더 좋은 피칭을 펼쳤다. 하지만 다시 선발 비중이 늘어난 지난해에는 15경기(8GS)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했다.

부진한 우드포드는 올겨울 첫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었고 지난 11월 세인트루이스에서 논텐더 방출됐다. 빅리그 4시즌 통산 성적은 80경기(18GS) 184.2이닝, 10승 7패, 평균자책점 4.29다. 선발과 불펜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투수인 만큼 스프링캠프에서 다양한 시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제이크 우드포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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