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EVSIS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MOU 체결

정재훤 기자 2024. 1. 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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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SST로 구성되는 직류 계통 기반의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 개발을 포함하는 충전 인프라 사업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LS일렉트릭은 자사 SST를 기반으로 ESS(에너지저장 장치)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직류 전력계통망을 구축하고, EVSIS의 차세대 직류형 대용량 전기차 충전기 및 충전 플랫폼과 결합해 마이크로그리드 단위의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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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LS일렉트릭)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롯데정보통신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자회사인 EVSIS(옛 중앙제어)와 ‘SST(솔리드 스테이트 변압기) 및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종우(왼쪽) LS ELECTRIC 사장과 오영식 EVSIS 대표가 'SST 기반 전기차 충전사업'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양사는 SST로 구성되는 직류 계통 기반의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 개발을 포함하는 충전 인프라 사업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LS일렉트릭은 자사 SST를 기반으로 ESS(에너지저장 장치)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직류 전력계통망을 구축하고, EVSIS의 차세대 직류형 대용량 전기차 충전기 및 충전 플랫폼과 결합해 마이크로그리드 단위의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의 SST는 단순히 전기를 변압하는 역할을 하는 일반 변압기와 달리, 전력반도체가 적용돼 변압은 물론 직류(DC)-교류(AC) 간 변환도 가능하다. 일반 변압기 대비 충전과 변환 효율이 높고, 별도의 전력변환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교류(AC)를 사용하는 일반 전력계통과는 계통과 달리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등은 직류(DC)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소에는 별도의 전력변환장치가 구축돼야 한다. SST를 사용하면 설치 면적은 최대 40%, 무게는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LS일렉트릭 SST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은 적용 사이트의 ESS 충·방전, 충전기 전력 사용량 등의 데이터를 측정·수집·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간별 요금제 적용, 충전량 제어 등이 가능해져 전력 에너지 시장의 효율성과 안정성도 함께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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