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장관 "북한, 조만간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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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조만간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신 장관은 어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해 엔진 시험을 한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 "올해 초반에 시험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고, 이르면 1월 중 발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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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조만간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신 장관은 어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해 엔진 시험을 한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 "올해 초반에 시험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고, 이르면 1월 중 발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선 "고각으로만 발사해 재진입 기술과 정밀타격 능력 등에 대한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올해는 실제 사거리, 정상 각도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신 장관은 최근 북한의 서해상 포병 사격으로 '완충구역'이 사라진 데 대해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적대행위 중단구역에서 방어적 차원의 훈련을 재개할 방침"이라며, 정부도 9·19 합의 파기를 선언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최전방 감시초소를 복원하는 상황과 관련해선 "당시에 북한은 위에 보이는 감시소만 파괴하고 나머지 지하시설은 손을 안 댄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성실하게 다 파괴해 복원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 장관은 최근 북한 매체가 공개한 군수공장 사진에 등장하는 무기체계는 신형 '근거리형 전술유도탄'이라며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동향을 볼 때 러시아에 판매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또,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행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없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발언에 대해선 "겉으로는 수세적으로 보이지만, 도발에 앞서 기만하는 것은 아닌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141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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