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은 새콤달콤 장성 레드향으로"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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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에서 재배한 아열대과일 '레드향'이 설을 앞두고 본격 출하되고 있다.
현재 장성에선 11농가 3.1㏊에서 레드향을 재배 중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레드향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선호하는 고급 아열대과일"이라며 "설 명절 선물로 갓 수확한 장성 레드향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장성 지역 농가 사이에서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한 아열대 작물은 지난 2017년부터 재배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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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에서 재배한 아열대과일 '레드향'이 설을 앞두고 본격 출하되고 있다.
그동안 레드향은 기후가 온화한 제주도와 전남 남부 해안지역에서만 주로 재배했다.
11일 장성군에 따르면 '레드향'은 감귤보다 알이 크고 조금 더 붉은 빛깔을 띤다.
껍질을 벗기면 퍼지는 특유의 상큼한 향과 과즙을 가득 품은 탱글탱글한 알갱이는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입안 가득 선사한다.
무엇보다 당도가 13브릭스(Brix)에 이를 정도로 높아 신맛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비타민C와 P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겨울철 감기 예방과 혈액 순환,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현재 장성에선 11농가 3.1㏊에서 레드향을 재배 중이다. 오는 2월까지 70t 가량이 수확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가격은 ㎏당 1만2000원이며 장성군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레드향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선호하는 고급 아열대과일"이라며 "설 명절 선물로 갓 수확한 장성 레드향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장성 지역 농가 사이에서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한 아열대 작물은 지난 2017년부터 재배되기 시작했다.
현재 레드향을 비롯해 한라봉, 천혜향, 백향과, 애플망고, 레몬 재배가 한 창이다. 총재배 규모는 46농가 11.8㏊다.
향후 전망도 밝다. 올해부터 삼계면 상도리 일원에 35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건립 공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센터는 실증·연구·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농촌진흥청 산하기관으로 아열대작물 재배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5년 완공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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