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외교장관 통화…"수교 75주년 해, 전략적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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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과 러시아는 책임있는 대국으로 인류의 미래와 세계의 미래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더 많은 전략적 협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러시아는 올해 브릭스 의장국으로 중국은 정상회의 개최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브릭스의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고 새로운 수준의 협력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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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1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왕이 부장은 "양국은 정상의 지도 하에 중-러 신시대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높은 수준으로 운영했다"며 "국제적으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전 세계의 전략적 안정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올해는 중러 수교 75주년이자 중러 '문화의 해'로 양측은 이를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열고 고위급 교류를 긴밀히 해 양자 실무협력의 심도 있는 발전과 다양한 분야의 인문교류를 촉진하며 양국 관계의 민의와 사회적 기반을 공고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러시아가 국내의 정치적 의사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국가의 안정과 발전을 유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과 러시아는 책임있는 대국으로 인류의 미래와 세계의 미래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더 많은 전략적 협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라브로프 장관은 "올해 러시아는 중국과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경제 무역, 투자 및 기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며 스포츠, 문화 및 기타 문화 교류를 심화할 것"이라며 "하나의 원칙을 고수하는 러시아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러 양국은 브릭스 협력,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브릭스 협력이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이-팔 분쟁에 대한 소통과 조정을 강화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러시아는 올해 브릭스 의장국으로 중국은 정상회의 개최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브릭스의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고 새로운 수준의 협력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공통 관심사인 다른 국제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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