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프로 7개·출연료 4만원, 김대호 그래도 “프리 NO” 고집하는 이유 (유퀴즈)[결정적장면]

[뉴스엔 하지원 기자]

MBC의 아들 김대호가 출연료와 프리선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월 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MBC 아나운서국 차장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대호는 고정프로그램이 7개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대호는 "파일럿 프로그램까지 해서 그렇지만, 그 외에 외부 활동도 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프리랜서 입장에서도 7개를 소화하는 건 쉽지 않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하시는 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출연료 역시 일반 프리랜서와 차이가 많지 않냐는 궁금증도 드러냈다.

이에 김대호는 기본 월급이 있고 출연료가 수당으로 붙는다며 "내가 알기로는 1시간 이상 넘어가는 방송 기준 (출연료가) 4~5만 원 사이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이 "내가 신인 때도 단역 출연하면 6만 원을 받았는데"라고 놀라자, 김대호는 "월급이 있으니까"라고 씁쓸해했다.

나아가 김대호는 "최대한 일을 적게 하고 싶은 스타일이다. 회사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해내고 직장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워라밸만 있다면 만족한다"며 "대신 다 같이 일하는 공간이고 월급을 받으면서 일하고 있으니까 받은 만큼 일을 해야 한다. 그렇게 회사 생활을 해와서 누구처럼 아나테이너가 되고 싶다든지 프리를 하고 싶다든지 그런 생각은 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