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이재명, 곧 당무 복귀 가능...'현근택 징계 논의'는 상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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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부산 방문 중 괴한의 흉기에 찔려 수술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가운데, 조만간 당무 복귀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 대표는 "이 대표는 퇴원 뒤 바로 그냥 귀가하셨고, 최고위원들만 오찬을 했다"며 이 대표는 당분간 자택에 머물며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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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의구심을 해소하지 못 한다면 특검·국조 필요해"
이재명·정성호 문자 두고선 "지극히 상식적이고 있을 수 있는 일"
지난 2일 부산 방문 중 괴한의 흉기에 찔려 수술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가운데, 조만간 당무 복귀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대표의 건강과 당무 복귀 시점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통화를 드렸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대표는 퇴원 뒤 바로 그냥 귀가하셨고, 최고위원들만 오찬을 했다"며 이 대표는 당분간 자택에 머물며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이어 이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미흡하다며 이번 사건을 '미리 계획된 살인 미수 사건이자 제1야당에 대한 정치테러'라고 규정하고 "특히 정치 테러의 경우엔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공범이나 배후가 있는지 등이 충분히 밝혀져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범인이 직접 썼다는 변명문 포함 범행 동기 밝히지 않은 점 ▲ 범인의 신상정보와 당적 비공개 결정한 점 ▲수사 초기부터 단독 범행이라고 언론에 계속 흘린 점 ▲살인미수범 도운 자 체포하고도 방종자·조력자 표현 쓴 점을 언급하며 "경찰이 사건을 축소하려고 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총리실 산하의 대테러종합상황실에서 '경상으로 유추된다, 피를 많이 흘리지 않았다'고 하는 등 사실관계가 틀린 괴문자를 유포했다"면서 "사건 현장을 보존해야 되는데 오히려 물청소까지 하면서 신속하게 현장을 훼손한 것도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지 못 한다면 추가로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특검과 국정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박 최고위원은 최근 공개된 이재명 대표와 정성호 의원의 문자를 두고 당 안팎에서 '사당화'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대표가 마음 통하는 몇 사람에 의견을 물어본 것"이라며 "지극히 상식적이고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특징이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하기보다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편"이라면서 "대화를 많이 나눈 뒤 결국 본인이 판단을 할 것이다. 특히 윤리 감찰단이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징계 여부나 수위에 대해선 독립적이고 원칙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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