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지역 의료 무시' 의식했나...이재명, 부산대병원에 전한 말

YTN 2024. 1. 11. 09: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부산에서 6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을 다쳐 입원했던 이재명 대표가 8일 만에 병실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혈관 재건 수술 후유증과 감염 우려로 가족 외에는 접견을 자제했던 이 대표는 직접 퇴원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신 목숨이라 앞으로 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들을 위해서만 살겠습니다.]

자신도 성찰하겠다며 이제 증오와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타협하는 정치를 복원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제 증오하고 죽이는 이런 전쟁 같은 정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경찰과 소방, 부산대병원 의료진, 그리고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따로 거론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는데,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적절하고도 신속한 응급조치로 제 목숨을 구해주신 부산의 소방, 경찰, 그리고 부산대 의료진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건 당일 헬기를 타고 서울로 이송되며 불거진 '지역 의료 무시·특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 등 당내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는데, 이 대표는 당분간 자택에서 회복 치료에 전념하며 현안들을 챙길 것으로 보입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지금 좀 제한적이긴 하지만 중요한 당무에 대해서는 의사결정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쌍특검법 재표결과 선거제 협상 등 원내 쟁점은 물론 잇단 당내 이탈 기류까지, 이재명 대표에게 주어진 숙제는 한둘이 아닙니다.

모두 제1야당 수장의 정치력이 필요한 것들인 만큼 이 대표의 완전한 당무 복귀 시점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ㅣ이상은

촬영기자ㅣ박재상

영상편집ㅣ연진영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