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 오너家 블록딜 영향에 하락…삼성전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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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너 일가 세 모녀의 계열사 지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소식 이후 삼성그룹주가 장 초반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1% 넘게 하락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세 모녀가 총 2조8000억원 규모 삼성전자 및 주요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물량은 홍 여사가 삼성전자 지분 1932만4106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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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너 일가 세 모녀의 계열사 지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소식 이후 삼성그룹주가 장 초반 하락세다.
11일 오전 9시2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4% 내린 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1% 넘게 하락했다.
삼성에스디에스(-3.62%), 삼성물산(-1.21%), 삼성생명(-1.85%), 호텔신라(-0.16%) 등 그룹 계열사 주가도 약세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세 모녀가 총 2조8000억원 규모 삼성전자 및 주요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물량은 홍 여사가 삼성전자 지분 1932만4106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이서현 이사장으로 810만3854주, 이부진 대표 240만1223주다. 지분율 기준으론 각각 0.32%, 0.14%, 0.04% 규모다.
주당 매각가격은 삼성전자의 경우 전날 종가인 7만3600원 대비 약 2% 할인된 가격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블록딜은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후 총 12조원까지 거론되는 유족들의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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