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생활안정자금, 이제 휴대전화 앱으로 신청하세요

보훈부, 국가유공자 전용 온라인 즉시 대출 도입...1월부터 시행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이달부터 나라사랑대출 중 생활안정자금(한도 300만원)에 대한 비대면 온라인 즉시 대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국가유공자 등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1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국가유공자 전용 온라인 즉시 대출'은 보훈급여금(군인연금)을 담보로 제공하고 별도의 서류 제출이 필요 없는 생활안정자금에 한해 시범적으로 도입됐으며, 향후 다른 종류의 나라사랑대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연 2만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나라사랑대출 이용 인원(2만4000여명)의 85%를 차지한다.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위탁은행인 국민은행(KB스타뱅킹) 또는 농협은행(NH뱅킹) 휴대전화(모바일) 앱에 회원가입 후 접속, '국가유공자전용 나라사랑대출 생활안정자금'을 선택하고 본인 정보 확인 및 인증 절차를 거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중도상환해약금(수수료)이 없어 중도 상환도 가능하다.

보훈부는 생활안정자금 대출 외에도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아파트 분양, 주택 구입, 주택 임차, 농토 구입 등 목적의 나라사랑대출을 시중금리보다 낮은 연 3~4%의 이율로 시행하고 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