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72.4%, 올해 수출 작년 대비 유지·호전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견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되거나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5∼18일 수출 중견기업 40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 결과'를 통해 11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중견기업의 45.5%는 '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26.9%는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중견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되거나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5∼18일 수출 중견기업 40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 결과'를 통해 11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중견기업의 45.5%는 '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26.9%는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27.6%로 집계됐다.
수출 확대를 전망하는 이유로는 '경기 회복'(38.8%), '신규 진출 지역의 매출 신장'(35%) 등이 꼽혔다.
수출 확대를 전망한 기업은 업종별로 자동차·트레일러(58.8%), 화학물질·제품(50%), 석유(50%), 식음료품(50%), 도소매업(43.2%) 등 순이었다.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답한 중견기업 중 64.9%는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았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13.5%), '환율 변동성 확대'(9.9%), '물류 비용 상승'(3.6%)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는 '관세·부가세 등 세제 지원 강화'(31.6%), '보증 등 무역금융 확대'(27.9%), '수출 마케팅 지원'(14.2%)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견기업의 34.3%는 '신규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81.1%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이내에 신규 시장에 진출할 목표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신규 진출 목표 시장은 미국(21.7%), 베트남(14.5%), 유럽(14.5%), 인도네시아(10.1%) 등 순으로 조사됐다.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이유로는 '기존 시장 포화'(31.2%), '신사업 확대'(20.3%), '전략적 입지 확보'(20.3%), '거래사와의 협업 강화'(17.4%) 등이 꼽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 속에서도 72.4%의 중견기업들이 수출 실적 유지, 호전을 전망한 조사 결과는 경제 활력 제고의 의미 있는 신호"라고 밝혔다.
wis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