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수출 11.2%↑ '플러스 출발'… 반도체·대중 수출 호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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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수출이 플러스로 출발하며 올해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까지 19개월 연속 이어지던 대(對)중국 수출도 반등했다.
한국의 수출은 월간기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달에도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대중 수출은 월간 기준 지난해 6월부터 19개월째 감소했지만 이달 초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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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1~10일 수출은 154억3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다. 조업일 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0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1.2% 늘었다. 올해 1월1~10일 조업일 수는 7.5일로 전년동기와 같았다.
한국의 수출은 월간기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달에도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25.6%), 석유제품(20.1%), 승용차(2.2%) 등에선 증가했지만 무선통신기기(-22.0%), 정밀기기(-1.8%) 등에선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2개월 연속, 승용차 수출은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10.1%), 미국(15.3%), 유럽연합(16.2%)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베트남(-4.6%), 말레이시아(-27.1%) 등에선 감소했다.
대중 수출은 월간 기준 지난해 6월부터 19개월째 감소했지만 이달 초 반등에 성공했다.
1월1~10일 수입은 184억54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3% 줄었다. 품목별로 원유(19.0%), 석유제품(11.8%) 등에선 증가했지만 반도체(-3.4%), 가스(-45.0%), 기계류(-3.2%) 등에선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10.9%), 말레이시아(12.6%)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중국(-9.9%), 미국(-19.1%), 유럽연합(-12.0%) 등에선 감소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앞서면서 무역수지는 30억1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14억7600만달러 적자였다.
한국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흑자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7개월째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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