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울상인데…DL이앤씨 신고가 "재무 안정성 돋보인다"

홍재영 기자 2024. 1. 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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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문제로 인한 건설업종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태에서도 돋보이는 재무 안정성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건설 섹터 내 부동산PF 우려에도 안정성이 돋보인다"며 "2월 발표 예정인 주주환원 정책은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15%(현금배당 10%+자사주 매입 5%)인 현 수준 대비 강화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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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DL이앤씨가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문제로 인한 건설업종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태에서도 돋보이는 재무 안정성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11일 오전 9시2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DL이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0.61%) 오른 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4만1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PF 관리 능력에 주목이 필요하다"며 "DL이앤씨의 도급사업 PF 보증규모는 3150억원(자기자본 규모 대비 7.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건설 섹터 내 부동산PF 우려에도 안정성이 돋보인다"며 "2월 발표 예정인 주주환원 정책은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15%(현금배당 10%+자사주 매입 5%)인 현 수준 대비 강화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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