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TV 본 구자은 LS그룹 회장…"우리 것이 더 좋죠?"[CE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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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은 10일(현지시간) "영화 터미네이터에 '폭풍이 온다'는 대사가 있는데 앞으로 얼마나 큰 폭풍이 오는지 (이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년째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를 찾는 구 회장은 이날 오후 1시10분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센트럴홀(LVCC)에 있는 LG전자 부스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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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향후 CES 참가 시사…"큰 폭풍에 대비할 것"
(라스베이거스=뉴스1) 강태우 기자 =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10일(현지시간) "영화 터미네이터에 '폭풍이 온다'는 대사가 있는데 앞으로 얼마나 큰 폭풍이 오는지 (이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년째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를 찾는 구 회장은 이날 오후 1시10분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센트럴홀(LVCC)에 있는 LG전자 부스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비해 여러 가지 시나리오와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CES 2024' 방문 역시 LS그룹의 미래 준비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 전시관에서만 30분을 머문 구 회장은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LG 알파블'에 직접 탑승해 보거나 일체형 세탁건조기, 투명 올레드 TV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이번 전시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그는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에게 "투명 올레드는 우리(LG전자)게 나은 것이냐"며 이번 CES에 출품된 중국 스카이워스의 투명 올레드 TV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전시한 투명 마이크로LED와 비교해 어떻게 다른지, 특장점은 무엇인지도 물어보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LG전자 전시관 방문을 마친 구 회장은 취재진을 만나 "(이번 CES에서) 여러 기업을 보니 우리 기업의 위상이 얼마나 올라왔는지를 느낀다"며 "다른 기업들도 둘러볼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구 회장은 LG전자뿐 아니라 삼성전자, 두산, HD현대를 비롯해 스타트업, 중국 기업들까지 세심하게 살펴봤다.
구 회장은 '이번 CES에서 어떤 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볼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몇 개 안 봐서 어디가 인상적이다 이런건 없는데 AI(인공지능)을 집중적으로 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LS그룹의 CES 참가 계획에는 "아무래도 CES는 협력사들 위주여서 여기 참가하려면 5~6년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며 "사실 우리의 주 무대는 독일의 하노버 메쎄(산업 박람회)"라고 했다.
한편 구자은 회장은 올해로 취임 2년을 맞는다. 구 회장의 '양손잡이 경영' 성과로 출범 2년 만에 LS그룹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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