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윤영찬, 일요일 울먹이며 전화"...'현근택 문제'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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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 이른바 '원칙과상식' 모임 4인방 중 한 명이었던 윤영찬 의원의 당 잔류를 놓고 뒷말이 무성한 가운데, 무소속 이원욱 의원이 "약 30분 전 통보를 받았다"면서도 윤 의원이 지난 일요일에도 고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교롭게도 윤 의원의 공천 경쟁자인 친명계의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게 작용해 잔류했다는 해석도 여전히 나오고 있는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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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추가 탈당 가능성 없어"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 이른바 '원칙과상식' 모임 4인방 중 한 명이었던 윤영찬 의원의 당 잔류를 놓고 뒷말이 무성한 가운데, 무소속 이원욱 의원이 "약 30분 전 통보를 받았다"면서도 윤 의원이 지난 일요일에도 고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교롭게도 윤 의원의 공천 경쟁자인 친명계의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게 작용해 잔류했다는 해석도 여전히 나오고 있는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 의원은 오늘(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기자회견을 앞두고 윤 의원의 잔류 결정을 언제 들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정말 고민이 크다" "(윤 의원이 이틀 전) 울먹이면서 전화를 했다며, "그래서 탈당 하루 전날 (월요일) 분주하게 설득도 해보고 논의도 해봤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또 "같은 동지들인데 (윤 의원이) 어떤 속내를 밝혔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민주당을 나가는 게 맞아, 남는 게 맞아 실존적 고민이었다"며 공천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현근택 부원장 관련 보도와 문자메시지 내용이 나온 건 월요일 오후라며 "저한테 윤 의원이 최초 전화한 건 일요일 오후다" 며 잔류 배경에 영향을 미친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논란이 된 현 부원장 발언 시점을 확인해야 한다며 같은 지역인데 경쟁자 동선을 모르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그만 하자"며 더이상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의원은 또 윤 의원의 번복 시 향후 정치적 행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추가 탈당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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