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역에 이어 '청년 궐기대회'까지…'전원회의 관철' 청년 결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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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 주력하는 가운데 청년들을 내세워 경제 발전을 독려하는 선전전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청년전위들의 궐기대회와 횃불행진이 10일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말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지난해 국내총생산액이 2020년에 비해 1.4배 증가하는 등 경제부문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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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 주력하는 가운데 청년들을 내세워 경제 발전을 독려하는 선전전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청년전위들의 궐기대회와 횃불행진이 10일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청년동맹일꾼, 평양시 청년학생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 등이 참석했다.
신문은 청년들이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증산투쟁, 창조투쟁의 자랑찬 성과물들을 마련하여 당 중앙의 권위를 옹호하고 어머니 조국을 억척으로 떠받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에 국가경제 발전 5개년 계획 수행의 명백한 실천적 담보를 확보할 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모든 청년들이 사회주의 건설의 전 전선에서 생산장성에 박차를 가하고 새 연도의 12개 중요고지 점령을 위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말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지난해 국내총생산액이 2020년에 비해 1.4배 증가하는 등 경제부문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후 전국 각지에서 작년 성과를 경축하고 올해 성과도 추동하는 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궐기대회가 '청년'을 주제로 별도로 열린 것은 북한이 중시하는 미래세대의 가치를 부각하면서 결속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청년들이 창의고안, 기술혁신, 첨단 돌파를 위한 완강한 두뇌전, 탐구전으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발전에 적극 기여하며 학생청년들은 열심히 배우고 또 배워 사회적 진보와 국가의 전면적 발전을 촉진하는 쟁쟁한 인재들로 튼튼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문은 이날도 황해북도, 자강도, 강원도, 함경남도, 나선시, 개성시 등에서 '궐기대회'가 진행된 소식을 전하면서 전원회의 결정 관철 열의가 각 지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를 부각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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